새벽나라9월호
로마서 4장9~17절 / 하나님이 인정하신 믿음
[묵상]
믿음은 보이는 상황앞에서 좌절하지 않는다.
아들이 없어서 집에서 길리운 사람을 후사로 세우려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씨가 후사가 될 것과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그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은 이것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인정하셨다, 창15:6).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언약(제사)식을 준비한다.
하나님께서는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으셨다.
아브라함은 제물을 쪼개어 놓고 하나님을 기다렸다.
솔개가 그 사체위로 달려들때 아브라함은 필사적으로 쫓아내면서 하나님을 기다렸다.
어둑해질때(당시는 전기가 없었다) 깊은 잠에 빠지고 큰 흑암에 두려움을 느꼈다(창 15:12)
기다림. 기약없는 기다람은 사람을 지치게 그리고 두렵게 만든다.
기다림에 두려워할때 사람은 약속을 스스로의 논리와 방법으로 바꾸게 된다.
그래서 기다리지 못한다면 믿음을 취할수 없다. 이것이 내게는 어렵다. 지금도...
약속은 아직 눈에 보이지 않고 기다려야 한다.
율법은 눈에 보이지만 죄의 자녀가 된 사람인 나로서는 율법의 판단앞에 정죄(심판)만 있다.
그러나 은혜는 기다릴때 나에게 주어진다. 그 은혜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결정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순종, 기다림, 믿음의 증표. 사람들은 그 믿음에 따라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죽은 사람을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하시는 분이시다.
이 사실을 믿을 때 나는 기다려야함을 알고 있다.
믿음은 기다리는 것이다.
[기도]
기다리는 것, 얼마나 힘든것인지 압니다.
하나님을 기다리고 약속을 기다리고 말씀을 (믿고)기다립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가르고 마른땅을 만드시는 하나님을기다리는 것도 그랬겠죠.
아브라함이 13년동안 애지중지 키운 이스마엘을 하나님이 아니라고 했을때
아브라함은 다시 1년을 기다렸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랬습니다.
이유없이 감옥에 갇힌 요셉이 그의 아버지(이스라엘)에게 들었고 배운 하나님을 기다릴때도 기약이 없었습니다.
언제 풀려날지 모르며 언제 고향땅에 갈지도 몰랐었죠. 요셉도 그랬습니다.
이들을 생각해보면 내가 기다리는 건 새발의 피입니다.
그렇게 나는 너무나도 연약하고 쉽게 쓰러지는 갈대처럼 믿음이 약합니다.
그래서 주님 너무 힘이듭니다. 아픕니다. 나를 쓰러뜨리고 조롱하는 소리앞에 기다림은 암흑같이 다가옵니다.
가엾고 자주 넘어지는 나를, 내가 사람임을 기억해주십시오. ㅠㅠ
※ 이곳에(Living Life) 올리는 글들은(묵상과 기도) 개인적인 글이며 고백입니다.
이 점 상기하시고 읽어주십시오. 또한 상업적인 이용은 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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