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습관의 힘

[사자성어] 궁서설묘 窮鼠齧猫

TR.H.Lee 2023. 4. 13. 13:01

 

窮 鼠 齧 猫

 

'쫓겨서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

 

窮 : 다할 궁
鼠 : 쥐 서
齧 : 물 설
猫 : 고양이 묘

궁지에 몰린 약자가 강자에게 대항한다는 말로,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평상시에 못하던 것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중국 전한(前漢)의 환관(桓寬)이 편찬한 《염철론(鹽鐵論)》 〈조성편(詔聖篇)〉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염철론》에는 당시의 정치·사회·경제·사상뿐만 아니라

소금과 철 등의 전매제도 존속 여부에 대한 토론이 기록되어 있다.

유가사상(儒家思想)을 근거로 전매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현량문학(賢良文學)의 선비들과

법가사상(法家思想)을 내세워 전매제도를 찬성하는

상홍양(桑弘羊:BC 152?∼BC 80)을 비롯한 관리들이 논쟁을 벌였다.

엄한 법으로 통치해야 한다는 상홍양 측에 대항한 학자들은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재위 BC 246∼BC 210) 때 엄격한 법 때문에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법을 이기지 못한 백성들이 도처에서 궐기해 진승·오광의 난으로

진나라가 멸망했다고 주장하면서 반박하였다.

"궁지에 몰린 쥐가 살쾡이(고양이)를 물고, 평범한 사람도 만승의 군대를 칠 수 있으며,

 신하도 활을 꺾을 수 있다. 진승과 오광이 바로 그들이다

 [窮鼠齧狸 匹夫奔萬乘 舍人折弓 陳勝吳廣是也]."

쥐와 고양이의 관계에 비유한 이 말은

힘이 약한 사람도 궁지에 몰리면 강한 사람에게 저항한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궁서설묘 [窮鼠齧猫]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궁서설묘

쫓겨서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는 뜻. 窮 : 다할 궁 鼠 : 쥐 서 齧 : 물 설 猫 : 고양이 묘 궁지에 몰린 약자가 강자에게 대항한다는 말로,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평상시에 못하던 것도 할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