窮 鼠 齧 猫
'쫓겨서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
窮 : 다할 궁
鼠 : 쥐 서
齧 : 물 설
猫 : 고양이 묘
궁지에 몰린 약자가 강자에게 대항한다는 말로,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평상시에 못하던 것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중국 전한(前漢)의 환관(桓寬)이 편찬한 《염철론(鹽鐵論)》 〈조성편(詔聖篇)〉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염철론》에는 당시의 정치·사회·경제·사상뿐만 아니라
소금과 철 등의 전매제도 존속 여부에 대한 토론이 기록되어 있다.
유가사상(儒家思想)을 근거로 전매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현량문학(賢良文學)의 선비들과
법가사상(法家思想)을 내세워 전매제도를 찬성하는
상홍양(桑弘羊:BC 152?∼BC 80)을 비롯한 관리들이 논쟁을 벌였다.
엄한 법으로 통치해야 한다는 상홍양 측에 대항한 학자들은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재위 BC 246∼BC 210) 때 엄격한 법 때문에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법을 이기지 못한 백성들이 도처에서 궐기해 진승·오광의 난으로
진나라가 멸망했다고 주장하면서 반박하였다.
"궁지에 몰린 쥐가 살쾡이(고양이)를 물고, 평범한 사람도 만승의 군대를 칠 수 있으며,
신하도 활을 꺾을 수 있다. 진승과 오광이 바로 그들이다
[窮鼠齧狸 匹夫奔萬乘 舍人折弓 陳勝吳廣是也]."
쥐와 고양이의 관계에 비유한 이 말은
힘이 약한 사람도 궁지에 몰리면 강한 사람에게 저항한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궁서설묘 [窮鼠齧猫]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궁서설묘
쫓겨서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문다는 뜻. 窮 : 다할 궁 鼠 : 쥐 서 齧 : 물 설 猫 : 고양이 묘 궁지에 몰린 약자가 강자에게 대항한다는 말로,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평상시에 못하던 것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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