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虎 後 狼
'앞문에서 호랑이를 막으니, 뒷문으로 늑대가 들어온다'
불행한 일이나 난처한 일이 연달아 일어나는 것을 비유할 때 쓰인다.
前 앞 전
虎 범 호
後 뒤 후
狼 이리 랑
‘낭전호후(狼前虎後)’라고도 한다.
재난으로부터 겨우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재난이 생기는 것을 나타낸다.
불행한 일이나 난처한 일이 연거푸 발생하는 것을 비유할 때 쓰인다.
또한 이와 유사하게 불행이 겹쳐서 온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뜻의 ‘설상가상(雪上加霜)’, ‘설상가설(雪上加雪)’,
병을 앓는 중에 또 다른 병이 겹쳐 생긴다는 뜻의 ‘병상첨병(病上添病)’,
불행은 홀로 오지 않는다는 뜻의 ‘화불단행(禍不單行)’이 있다.
이와 반대되는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하는 것과 같이 좋은 일 위에 또 좋은 일이 더하여짐을 뜻하는 ‘금상첨화(錦上添花)’,
좋은 데 더 좋은 일이 겹친다는 뜻의 ‘호상가호(好上加好)’,
기쁜 일이 연달아 일어난다는 뜻의 ‘쌍희임문(雙喜臨門)’, ‘희상가희(喜上加喜)’가 있다.
그리고 불행이 겹쳐서 온다는 의미의 관용구로는
‘뇌성에 벽력’, ‘엎친 데 덮치다’, ‘엎치고 덮치다’가 있으며,
속담으로는
‘갈수록 태산’, ‘갈수록 수미산’, ‘갈수록 심산’, ‘산 넘어 산이다’,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재는 넘을수록 험하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마디에 옹이’, ‘흉년에 윤달’, ‘기침에 재채기’, ‘하품에 딸꾹질’,
‘얼어 죽고 데어 죽는다’, ‘눈 위에 서리 친다’가 있다.
〔출전 조설항(趙雪航)의 ≪평사(評史)≫, 이지(李贄)의 ≪사강평요(史綱評要)≫〕
전호후랑(前虎後狼)은 중국 후한(後漢)의 제4대 황제인 화제(和帝)가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두태후(竇太后)가 수렴청정을 하였고, 태후의 오빠인 두현(竇憲)이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후 화제(후한 4대 황제)는 환관인 정중(鄭衆)을 통해 두씨 일족을 몰아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외척 세력을 제거하자 곧 환관의 횡포가 시작되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중국 원(元)나라 때 조설항(趙雪航)이 지은 ≪평사(評史)≫에서는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두씨가 제거되었지만 이를 기점으로 환관의 권세가 성하게 되었다.
속담에 이르길, ‘앞문의 호랑이를 막으니 뒷문으로 늑대가 들어온다.’ 하니, 이것을 이른다
(竇氏雖除 而寺人之權從茲盛矣 諺曰 前門拒虎 後門進狼 此之謂也).”
또한 중국 명(明)나라 때 이지(李贄)가 쓴 ≪사강평요(史綱評要)≫에는
“앞문의 호랑이를 막자, 뒷문으로 늑대가 들이닥치는 형국이니,
이것이 화가 될지 복이 될지 모르겠다(前門拒虎後門進狼 未知是禍是福).”라고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호후랑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전호후랑
앞문에서 호랑이를 막으니 뒷문으로 늑대가 들어온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불행한 일이나 난처한 일이 연달아 일어나는 것을 비유할 때 쓰인다. | 외국어 표기 | 前虎後狼(한자) 前 앞 전 虎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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