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미디어
〈영화ㅣ실화〉 언스토퍼블 Unstoppable, 2010
TR.H.Lee
2016. 10. 9. 16:29
실제 영화를 모티브(Motive)로 한 영화이다.
영화는 화물열차가 어떤 이유에서 기관사없이 약 100㎞나 달리게 되고,
그 열차를 세우기 위한 이야기로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덴젤 워싱턴과 크리스 파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인재에 의한 사고를 다룬 영화를 보면 재난을 막기위한 인간의 노력이 숭고하리만치 보여진다.
이 영화에서도 회사는 경제적인 논리에 의해 재난을 막아보려 하지만
결국에는 명퇴를 앞둔 노련한 기관사가 풀어가는 미국의 영웅주의가 돋보인 영화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흐름이 너무 긴장감에만 몰두하지 않아서 좋았다.
특히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맘에 들었다.
너무 과하지도 않아면서 그러나 지루하지도 않는 방법으로 말이다.
한가지 교훈을 말한다면 원칙과 규정을 지킬때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만
'괜찮다', '그래도 돼' 라는 생각 즉 이런 생각을 예외로 받아들 때 문제는 걷잡을수 없게 된다.
이미 우리가 겪었고 그것을 방관하는 사회와 구조속에서 살고 있다.
이 사실이 나에게 많은 아쉬움을 준다.